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14일
목차
삿포로 여행, 한 번 가면 두 번 가고 싶어지는 이유
삿포로와 오타루는 삿포로 도심을 거점으로 묶기 좋습니다. JR 쾌속열차를 이용하면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약 35분이므로, 3박 4일 일정 중 하루를 오타루 운하와 사카이마치 거리 산책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도심은 지하철과 도보로 나누고, 오타루는 오전에 출발해 해 질 무렵까지 머무는 흐름이 편합니다. 겨울에는 보행 속도와 열차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마지막 날보다 일정 중간에 배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선택 | 추천 방식 | 이유 |
|---|---|---|
| 삿포로·오타루 첫 여행 | 삿포로 3박 + 오타루 당일치기 | 숙소 이동 없이 두 도시의 핵심 동선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
| 오타루 야경·저녁 식사 중시 | 오타루 1박 | 귀환 열차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운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 겨울 단기 일정 | 오타루를 일정 중간에 배치 | 적설과 운행 변동에 대응할 여유를 남길 수 있습니다. |
삿포로·오타루 볼거리 7곳
① 오도리 공원 — 사계절 축제의 중심
삿포로 시내 한복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을 도심을 가로지르는 넓은 녹지축으로 계절별 행사가 열립니다. 봄이면 보라빛 라일락이 공원 전체를 뒤덮고, 여름엔 현지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비어가든이 들어섭니다. 가을엔 붉게 물드는 단풍이, 2월엔 거대한 눈 조각상들이 광장을 가득 채웁니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눈 축제(雪まつり)의 메인 무대이기도 합니다. 매년 2월 첫째 주 7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홋카이도 최대 이벤트로, 세계적인 건물이나 유명 캐릭터를 눈으로 재현한 조각상의 규모는 그 자체로 압도적입니다.
② 삿포로 시계탑 — 개척 시대를 품은 도시의 얼굴
삿포로의 상징이자 일본 3대 실망 명소 중 하나로 불리는 시계탑. 규모는 아담하지만 주변 현대 빌딩과 대비되는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홋카이도 개척 시대의 연무장으로 쓰였던 역사적 맥락을 알고 보면 주변 현대 건물과의 대비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관람시간은 08:45~17:10이며 입장은 17:00까지입니다. 성인 관람료는 350엔이고 1월 1~3일은 휴관합니다. 삿포로 시계탑 입관 안내에서 최신 운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홋카이도 구청사(아카렌가) — 붉은 벽돌의 포토스팟
아카렌가(赤れんが, 붉은 벽돌)라는 애칭의 홋카이도 구청사는 삿포로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스폿 중 하나입니다. 1888년 준공된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은 계절마다 다른 배경을 선사합니다. 여름엔 앞마당 꽃밭과 함께, 겨울에는 붉은 지붕과 눈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구청사 아카렌가는 2025년 재개관했으며, 관람시간은 08:45~21:00(최종 입장 20:30), 성인 관람료는 300엔입니다. 연말연시(12월 29일~1월 3일) 휴관 등 최신 조건은 홋카이도청 아카렌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마루야마 공원 — 봄 벚꽃의 성지
삿포로의 벚꽃 시즌은 4월 말~5월 초입니다. 도쿄보다 한 달 늦은 덕에, 본토에서 벚꽃 시즌을 놓친 분들이 막차를 잡으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루야마 공원의 벚꽃 나무는 1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많아 꽃이 필 때의 볼륨이 압도적입니다. 공원 안쪽 마루야마 동물원과 연계하면 반나절 코스로 딱 맞습니다.

⑤ 모이와야마 전망대 — 삿포로 야경의 정점
모이와야마(藻岩山) 전망대는 일본 신3대 야경에 꼽히는 삿포로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케이블카와 로프웨이를 두 번 갈아타고 올라가면 해발 531m 정상에서 삿포로 시가지 전체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별이 아닌데도 땅에 별이 깔린 것 같은 그 장면, 삿포로에 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셔야 합니다.

저녁에는 스스키노로 이동해 네온사인과 식당가가 이어지는 삿포로의 밤 분위기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로프웨이 왕복 요금은 성인 기준 2,100엔입니다. 야경 감상이 목적이라면 해 지기 30분 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⑥ 오타루 운하 — 메이지 시대 레트로 감성
JR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쾌속열차로 35분. 역에서 도보 10분이면 오타루 운하(小樽運河)에 닿습니다. 밤이 되면 가스등이 하나씩 켜지고, 메이지 시대 붉은 벽돌 창고들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홋카이도 여행 코스 중 단연 손꼽히는 풍경입니다. 오타루 당일치기를 계획한다면 가스등이 켜지는 저녁까지 머물다 돌아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⑦ 오타루 오르골당 거리 — 귀로 즐기는 여행
오타루 운하에서 도보 5분, 오르골당 거리에서는 수공예 오르골과 유리공예 체험이 기다립니다.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어디선가 오르골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거리 곳곳에서 들리는 오르골 소리 덕분에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직접 디자인한 오르골을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여행 기념품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삿포로 여행 계절별 추천 포인트
삿포로는 계절을 잘 고르면 같은 도시라도 완전히 다른 여행이 됩니다. 봄에는 늦게 찾아오는 벚꽃과 라일락, 여름에는 본토보다 선선한 공기와 야외 축제, 가을에는 해산물과 단풍, 겨울에는 눈축제와 오타루의 촛불 야경이 중심이 됩니다. 처음 방문이라면 일정의 목적을 먼저 정하고 계절을 맞추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봄: 4월 말~5월, 벚꽃과 라일락의 도시 산책
삿포로의 봄은 도쿄보다 한 달가량 늦습니다. 4월 말부터 마루야마 공원과 홋카이도 신궁 일대에 벚꽃이 피고, 5월 중순에는 오도리 공원에서 라일락 축제가 열립니다. 날씨는 아직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니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봄 일정은 마루야마 공원, 홋카이도 신궁, 오도리 공원을 하루에 묶으면 이동 동선이 깔끔합니다.

여름: 6~8월, 피서와 야외 축제의 절정
여름 삿포로는 한국과 일본 본토의 무더위를 피해 가기 좋은 피서 여행지입니다. 6월에는 요사코이 소란 축제가 도심을 채우고, 7~8월에는 오도리 공원 비어가든이 열립니다. 낮에는 모에레누마 공원이나 홋카이도대 캠퍼스를 산책하고, 저녁에는 스스키노와 오도리 공원에서 식사와 맥주를 즐기는 구성이 잘 맞습니다.

가을: 9~10월, 오텀페스트와 단풍·해산물
가을은 먹거리 중심으로 삿포로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삿포로 오텀페스트가 열리고, 홋카이도 각 지역의 해산물, 고기, 치즈, 와인, 라멘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홋카이도대 은행나무길과 나카지마 공원 단풍이 좋아 사진 여행에도 강합니다. 오타루 해산물 덮밥과 함께 묶으면 가을 홋카이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 12~2월, 눈축제와 오타루 야경
겨울 삿포로는 여행 난이도는 조금 올라가지만, 풍경의 임팩트는 가장 큽니다. 2월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는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쓰도무 행사장에 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이 설치됩니다. 같은 시기 오타루에서는 눈빛거리 축제가 열려 운하와 골목길에 촛불이 켜집니다. 항공과 호텔은 가장 빨리 마감되는 시기라 최소 4~6개월 전 준비를 권합니다.

삿포로 대표 축제 캘린더
삿포로 여행은 축제 일정에 맞추면 만족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단, 축제 기간에는 항공·호텔 요금이 오르고 인기 호텔은 빠르게 마감되므로 상담 시점에 실시간 좌석과 객실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기 | 축제 | 여행 포인트 |
|---|---|---|
| 2월 초 | 삿포로 눈축제 | 오도리 대형 눈 조각, 스스키노 얼음 조각, 쓰도무 눈놀이까지 가족·커플 모두 만족도가 높습니다. |
| 5월 중순 | 삿포로 라일락 축제 | 오도리 공원 라일락과 봄 와인·음악 행사를 함께 즐기는 산책형 일정에 좋습니다. |
| 6월 초 | 요사코이 소란 축제 | 도심 곳곳에서 팀별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로, 오도리 공원 관람 동선이 핵심입니다. |
| 9월 | 삿포로 오텀페스트 | 홋카이도 전역의 먹거리를 오도리 공원에서 맛보는 가을 미식 여행의 대표 이벤트입니다. |



삿포로·오타루 먹거리 5선
홋카이도는 일본 최고의 식재료 산지입니다. 버터, 치즈, 우유, 게, 연어, 감자 —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여행 내내 다음 끼니를 기대하며 여행 중 식사 선택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미소 라멘은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된장(미소) 기반의 진하고 고소한 육수에 버터 한 조각을 올려 먹는 것이 정석. 다른 지역 라멘과는 확연히 다른 깊이가 있습니다.

징기스칸은 홋카이도식 양고기 철판 바베큐입니다. 삿포로에서는 점심부터 징기스칸을 먹는 문화가 있을 만큼 현지인들이 즐겨 찾습니다.

홋카이도 게 요리는 털게(毛蟹)와 킹크랩 모두 놓칠 수 없습니다. 특히 가을 털게 시즌(9~10월)에 맞춰 방문하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선택지입니다.
오타루 스시·해산물 덮밥은 항구도시 오타루의 자랑입니다. 그날 잡은 싱싱한 재료로 만드는 해물 덮밥 한 그릇이면 점심 한 끼가 완성됩니다.
삿포로 수프카레는 삿포로에서 발전한 독자적인 카레 장르입니다. 걸쭉한 일반 카레와 달리 국물 형태로, 채소와 닭고기를 듬뿍 넣어 끓입니다.

추천 여행 코스
| 코스 | 세부 일정 |
|---|---|
| 오타루 당일치기 | 삿포로역 출발 → JR 35분 → 오타루 도착 오타루 운하 산책 → 오르골당 거리 체험 → 해산물 덮밥 점심 → 가스등 야경 감상 → 삿포로 귀환 |
| 1박 2일 | 1일차: 오도리 공원 → 삿포로 시계탑 → 아카렌가 → 수프카레 점심 → 모이와야마 야경 → 징기스칸 저녁 2일차: 삿포로 라멘 아침 → JR 이동 → 오타루 운하·오르골당 → 해산물 덮밥 → 삿포로 귀환 |
여행 팁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역: JR 쾌속 에어포트로 약 37분, 편도 1,230엔.
삿포로 → 오타루 교통: JR 쾌속열차로 약 35분, 편도 800엔. 비지정석은 IC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시간과 운임은 2026년 9월 14일 기준입니다. 지정석을 이용하면 별도 요금이 붙습니다. JR 홋카이도 공식 운임 안내에서 여행일의 열차와 운임을 확인하세요.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왕복 2,100엔(성인). 맑은 날 야경이 목적이라면 해 지기 30분 전 도착 추천.
눈 축제 숙박: 매년 2월 첫째 주 7일간. 숙박이 6개월 전부터 마감되므로 즉시 예약하세요.
삿포로·오타루 여행 Q&A
Q1. 삿포로에서 오타루는 당일치기로 충분한가요?
네. JR 쾌속열차로 약 35분이며, 오전에 출발해 운하와 사카이마치 거리를 둘러보고 저녁에 삿포로로 돌아오는 6~8시간 일정이 무리가 적습니다.
Q2. 삿포로와 오타루를 함께 보면 몇 박이 적당한가요?
첫 방문은 3박 4일이 균형이 좋습니다. 삿포로 도심 2일, 오타루 당일치기 1일, 공항 이동 시간을 나누면 숙소를 자주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Q3.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 어떻게 가나요?
JR 쾌속 에어포트가 가장 단순합니다. 약 37분이 걸리고 일반 승차권은 1,230엔이며, 지정석을 선택하면 별도 요금이 추가됩니다.
Q4.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JR 요금과 시간은 얼마인가요?
쾌속열차 기준 약 35분, 일반 승차권은 800엔입니다. 지정석 열차를 선택할 때는 좌석 요금이 별도로 붙으므로 열차별 표시를 함께 보세요.
Q5. 겨울 삿포로·오타루 일정은 어떻게 조정하면 좋나요?
오타루를 귀국일이 아닌 일정 중간에 두고, 야외 산책 사이에 실내 명소와 식사 시간을 넣으세요. 적설이나 강풍으로 이동이 늦어질 수 있어 마지막 열차 직전까지 일정을 채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Q6. 삿포로·오타루 여행에 렌터카가 필요한가요?
도심과 오타루만 둘러보면 JR과 지하철로 충분합니다. 비에이·후라노처럼 교외 이동을 더할 때 렌터카가 유리하지만, 겨울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철도나 투어를 선택하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